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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또 영화나 만화로 많이 봐온 아주 익숙한 작품이다. 게다가 다른 희극 작품에서는 성과 결혼의 문제에 있어서 보다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셰익스피어가 유독 이 작품에서는 남성 우위의 이데올로기를 노골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사실도 굉장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셰익스피어의 희극에는 아름답고 활기차고 재치넘치는 여성인물들이 다채롭게 등장하는데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캐서린 또한 셰익스피어 희극이 지니는 매력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zip 아주 유쾌했던 작품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고 아주 유쾌했던 작품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고 쓴 자료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길들여지는 사람이 과연 케서린인지 아니면 페트루치오인지,그리고 질투도 많고 화도 잘 내고 난폭하다.hwp 문서자료 (열기). 물론 세익스피어의 작품 중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하여 <햄릿>, <베니스의 상인> 등은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책으로 몇 번이나 접해보았고, 또 과연 케서린은 길들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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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쾌했던 작품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고 레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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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쾌했던 작품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고

 

아주 유쾌했던 작품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고 쓴 자료입니다. Kn2016490_아주유쾌했던작품말괄량이길들이기를읽고

 

<말괄량이 길들이기>라는 이 책은 아주 어릴 때도 읽어본 적이 있었고, 중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도 한번 읽어본 적이 있는 나에게는 아주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다.

물론 세익스피어의 작품 중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하여 <햄릿>,<리어왕>,<한 여름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등은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책으로 몇 번이나 접해보았고,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경우에는 다른 학생들도 그렇겠지만 조금 과장을 보태면 수십번도 넘게 읽었으며, 또 영화나 만화로 많이 봐온 아주 익숙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번에 교수님께서 세익스피어의 작품 중 한 작품을 선택하여 읽고 요약하여 오라고 하신 이 레포트에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택한 이유는 다른 책들은 너무 익숙하다 못해 진부하다는 생각마저 들었고, 다시 한번 더 말괄량이 캐서린이 요조숙녀가 되어가는 설레임(??)을 느껴보고 싶었다.

르네상스 시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서 ‘인도와도 바꾸지 않을’ 명성을 누리는셰익스피어의 성취를 하나 든다면 그것은 바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한 개성적인 인물창조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셰익스피어의 희극에는 아름답고 활기차고 재치넘치는 여성인물들이 다채롭게 등장하는데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캐서린 또한 셰익스피어 희극이 지니는 매력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캐서린이 어떤 인물인지에 중점을 두기 전에 간단한 작품 요약을 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세익스피어의 초기극 중 희극에 속하는 이 작품은 캐서린과 비앙카라는 소녀의 소개로 시작된다. 똑같은 밥티스터 집안의 딸인데도 불구하고 캐서린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말괄량이, 비앙카는 너무나도 얌전하고 아름다운 요조숙년이다. 하지만 쏟아져오는 비앙카의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고 밥티스터 씨는 캐서린의 결혼을 먼저 시키려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이상한 청년이 찾아와서 캐서린과 결혼하겠다고 하는데,,,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은 청년의 이상한 괴팍함으로 서로에게 길들여지고, 괴팍하기만 하고 말괄량이이던 캐서린은 곧 아름답고 청순한 요조숙녀가 되어 모두에게 부러움을 산다는 내용이다.

우선 이 작품에서 캐서린은 줄거리에서만 보아도 예상하다시피 고집이 세고 말이 많으며 심술쟁이에다 말썽꾸러기이다. 그리고 질투도 많고 화도 잘 내고 난폭하다. 그리고 이 캐서린을 요조숙녀로 만들어 놓은 페트루키오 역시 괴짜에다가 캐서린 뺨칠 정도로 고집쟁이이고 심술쟁이에 온갖 말썽을 다 부리는 특이한 인물이다. 예를 들면 하인을 메다꽂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기도 하며 목사를 걷어차기도 할 정도로 흉폭하다. 하지만 이 둘의 만남은 나에게 읽는 내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는데, 그 이유는 그래도 여자인지라 페트루키오가 상냥한 말로 끊임없이 사랑을 고백하면 부끄러워할 줄 아는 캐서린의 또 다른 내면의 여성스러움과 괴짜인데도 불구하고 캐서린을 얻기 위해서 그녀의 심술을 모두 받아주며 끈기를 보이는 페트루키오의 모습이 너무나도 우스웠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길들여지는 사람이 과연 케서린인지 아니면 페트루치오인지, 또 과연 케서린은 길들여진 것인지 아닌 지는 항상 애매모호하다. 게다가 다른 희극 작품에서는 성과 결혼의 문제에 있어서 보다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셰익스피어가 유독 이 작품에서는 남성 우위의 이데올로기를 노골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사실도 굉장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독특성 때문에 이 작품은 아직도 여전히 비평의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굉장히 유쾌하고 가볍게 이 작품을 읽어내려간 나로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이 작품을 평가하고 싶다. 나는 페트루치오가 의도적으로 과격한 행동을 연기함으로써 캐서린에게 다른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길들이기`의 과정 속에서 두 사람 모두 성장하여 극의 끝에서 두 사람만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고 보고 싶은 것이다. 어찌되었건간에 두 사람 모두 성장한 것임은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았으니 이보다 더 유쾌한 작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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