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거대한 생명체인 숲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조화를 이루며 공생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생각 없이 지나쳐 오면서 그저 그 자리를 지키는 숲에 대해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물봉선은 화려하고 독특한 모양의 꽃을 피우고 꽃에는 헛꿀샘이 생긴다. 얼레지는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개미를 이용한다. 가장 중요한 번식을 위한 수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이다. 우리 주변에 숲은 항상 있어왔다. 이 다큐에서는 1년간의 숲의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와 자연의 미세한 소리까지 HD로 담아 숲의 모습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개다래는 꽃 대신 잎을 하얗게 탈색시켜, 꽃이 작고 볼품없어 곤충을 유혹하기 어렵다. 『숲』에서는 얼레지를 통해 숲의 봄을 이야기한다. 씨앗은 되도록 멀리 퍼뜨려 같은 종 사이의 경쟁을 피해 더 많은 종족을 보존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다. 거목들의 잎이 피기 전이어서 숲의 하층에 빛이 드는 짧은 시기이다. 이른 봄,감상문, 유기체에 더불어 바람,감상문,서평] KBS 다큐멘터리 ` 숲` 감상문. 이러한 변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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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감상문,서평] KBS 다큐멘터리 ` 숲` 감상문
KBS 다큐멘터리 『 숲 』 감상문
2002년도 제작한 다큐멘터리 숲은 10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숲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데는 손색이 없었다. 이 다큐에서는 1년간의 숲의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와 자연의 미세한 소리까지 HD로 담아 숲의 모습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우리 주변에 숲은 항상 있어왔다. 하지만 생각 없이 지나쳐 오면서 그저 그 자리를 지키는 숲에 대해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그러나 숲은 다양한 생명활동으로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고 수많은 동식물들이 존재하는 거대한 생명체였다. 숲은 짧게는 계절이 바뀜에 따라 숲의 모습과 생태환경이 변하고 크게는 천이라 불리는 변화를 통해 점점 성장해나간다. 이러한 변화의 모습들은 그 어떠한 예술품보다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살아있는 숲 그 자체를 볼 수 있었다.
또한 거대한 생명체인 숲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조화를 이루며 공생하며 살아간다. 동, 식물 뿐 아니라 미생물, 유기체에 더불어 바람, 물, 햇빛까지도 생명을 머금고 살고 있다. 서로서로 질서정연하게 마치 기계에 톱니바퀴가 딱딱 맞아 돌아가듯 작은 하나하나가 자신의 존재가치와 역할을 가지고 어우러져 살고 있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숲에 봄이 찾아온다. 이른 봄,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거목들의 잎이 피기 전이어서 숲의 하층에 빛이 드는 짧은 시기이다. 이 봄꽃들은 거목들이 그늘을 만들기 전에 피어나 서둘러 씨를 만들어 번식해야 한다. 이러한 봄꽃들에는 얼레지, 복수초, 앉은부채 등이 있다. 『숲』에서는 얼레지를 통해 숲의 봄을 이야기한다. 얼레지가 따스한 봄 햇볕을 받고 피어나 씨앗을 맺는다. 씨앗은 되도록 멀리 퍼뜨려 같은 종 사이의 경쟁을 피해 더 많은 종족을 보존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다. 얼레지는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개미를 이용한다. 얼레지가 씨방을 터뜨려 씨앗을 떨어뜨리면 떨어지기 무섭게 개미들이 씨앗을 물어 간다. 그 이유는 얼레지 씨앗에 붙은 얼라이오좀 때문이다. 얼라이오좀은 얼레지에 붙은 당분덩어리로 개미들이 좋아하는 식량으로 쓰인다. 개미는 물고 간 얼레지 씨앗에서 얼라이오좀만 떼서 먹고 씨앗은 버린다. 이렇게 개미는 좋아하는 당분을 얻고 얼레지는 씨앗을 멀리 퍼뜨려 종족을 보존한다. 이 작은 개미와 짧게 피고 지는 얼레지 사이에도 공존이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름이 되어 거목들의 잎이 자라나고 숲이 우거지면서 숲의 하층에는 그늘이 지기 시작한다. 각자만의 방법으로 번식을 성공한 봄꽃들은 이제 그늘에 가려 시들고 생기를 찾은 나무들과 식물들에서 화려한 꽃들이 피어난다. 꽃이 피어나는 모양들도 숲에서 다 이유를 가진다. 가장 중요한 번식을 위한 수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이다. 물봉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물봉선은 화려하고 독특한 모양의 꽃을 피우고 꽃에는 헛꿀샘이 생긴다. 화려함과 헛꿀샘은 곤충을 유혹한다. 유혹에 꾀인 벌은 헛꿀샘에 꿀이 없음을 알고 물봉선 꽃의 통로로 들어간다. 통로 입구에는 2개의 덫이 존재하는데 꿀을 챙긴 벌이 쉽게 나갈 수 없게 만들어서 꽃가루를 묻히고 나가도록 한다. 이 벌이 옮겨 다니며 물봉선의 꽃가루를 옮기고 물봉선은 수정에 성공한다. 하지만 우리 산과 들에 흔한 개다래의 경우, 꽃이 작고 볼품없어 곤충을 유혹하기 어렵다. 개다래는 꽃 대신 잎을 하얗게 탈색시켜, 꽃으로 착각한 곤충들이 모여들게 해서 수정을 시도한다. 삼백초, 쥐다래도 역시 같은 방법을 쓴다. 이처럼 모든 식물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저마다의 방법을 사용하고 이런 생존을 위한 식물의 적극적인 몸부림은 숲 속 생물들 간의 조화와 공생을 통해 숲 속 멀리 퍼져나간다.
평화롭고 조용해 보이는 숲. 조화와 공생만이 존재할 것 같던 숲에도 생존을 위한 생명체간에 치열한 싸움이 존재한다. 여름 숲은 생명들 간의 치열한 싸움의 현장이다. 높이 자란 거목은 주변 식물들의 햇빛을 빼앗아 주변 영양분을 독차지한다. 이 거목을 중심으로 숲의 생명체들이 모여든다. 호랑나비와 사향제비나비도 나뭇잎을 찾아 날아든다. 나비들이 알을 나뭇잎에 놓으면 깨어난 애벌레들은 그 나뭇잎을 먹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