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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장애를 가진 사람을 기피하는 증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 , 기형이란 누가 맘대로 정한 것인가 누구나 다 다르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희망이 그를 살아나게 해주었다. .가면뒤의소년샘 가면뒤의소년샘 REPORT 김승민 가면 뒤의 소년 샘 가면 뒤의 소년 샘은 실제 있었던 일이다, 살아가는데 희망을 주었고, 그것도 아주 큰. 생각해보면, 노력을 하면 살아나갈수 있다는것을 샘은 가르쳐 주었다. 그 편견을 샘이 깨게 해주었다.. 참 우습다. 그리고 하나 더, 좀더 세상을 희망차게  ......

 

 

Index & Contents

가면뒤의소년샘

 

가면뒤의소년샘

 

REPORT

김승민

 

가면 뒤의 소년 샘

 

가면 뒤의 소년 샘은 실제 있었던 일이다, 100%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다.

`나는 형이 이곳(병원)에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형이 휠체어에서 일어설 수 있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형을 자꾸만 쳐다보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윗글은 샘의 동생이 한말이다. 샘은 태어날때부터 얼굴에 원인모를 선천적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반은 정상적인 얼굴이고 반쪽에는 혹이 나있다, 그것도 아주 큰. 이 책은 샘이 자신의 기형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과 의사들이 필사적으로 샘의 얼굴을 좀더 낫게라도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사람은 모두 다 적건 많건 여러가지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살면서 평생 그것에 휘둘리게 된다. 이 책은 나에게 편견 하나를 깨게 해주었다. 그건 바로 `기형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다, 전혀 다를것 없이 우리와 똑같이 먹고 자고 싸고 슬퍼하고 기뻐할줄 안다` 란 것이다.

사실 이론적으론 알고 있었지만, 마음에서는 알고있질 못했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몸은 따라주질 못했다. 그 편견을 샘이 깨게 해주었다.

그리고 하나 더, 샘은 나에게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계기를 주었고, 좀더 세상을 희망차게 살아나갈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샘은 수술을 하다가도 몇번이고 죽을뻔 했다. 자신의 얼굴에 물이 차기도 하고 혼수 상태가 오기도 하고... 하지만 샘은 자신의 얼굴이 나아질수 있다는 생각과 살아남겠다는 의지,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희망이 그를 살아나게 해주었다.

희망을 가지고,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하면 살아나갈수 있다는것을 샘은 가르쳐 주었다. 생각해보면, 오히려 기형이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정상적인 아이들보다 더 뛰어난 경우를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이 뭔가를 하기에는 힘들다는것을 알고, 자신의 적성분야를 찾아가 우리보다 더 나은 성적, 힘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샘은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의 수학을 이해할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였다, 하지만 얼굴의 기형 때문에 그의 우수함은 아이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우리는 가면 갈수록 나태해져서 그에 달하지도 못하는 힘을 낸다, 하지만 이러면서도 그들을 비웃는다. 참 우습다.

우리가 그들보다 정말 뛰어난게 몇가지나 된다고 그들을 비웃는가

단지 신체능력 몇가지밖에 뛰어난게 없지 않은가

단지 생활하기가 좀 편하다고 해서 우리보다 뛰어난 그들을 비웃는 것인가

이런데 이런 표현이 어울리는줄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나서 뭔가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기형이란 누가 맘대로 정한 것인가

누구나 다 다르다, 피부색이 다르고 손의 크기가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고 키가 다르다, 누구의 잣대를 기준으로 남을 기형이라 부르는가

난 이런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사람의 생김새는 각각 다르다, 그들에게 기형이라 불릴 이유는 없고 우리가 기형이라 부르는 이유 따윈 없다. 단지 우리 모두다 조금 씩 다른 생김새를 가졌을 뿐이다`

좀 모순적인 생각일수 있겠지만 기형이란것은 의학적 용어에만 국한되었으면 한다.

그들이 우리가 심심찮게 말하는 기형이란 말에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기형이란 말은 입에서 나올라다가도 다시 들어간다.

샘은 나에게 편견을 깨게 해주었고, 살아가는데 희망을 주었고, 내 안의 모순된 생각을 바로잡아주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면뒤의 소년, 샘은 살아갈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나, 기형이나, 장애를 가진 사람을 기피하는 증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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