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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즉 숲과 숲, 서구인들은 보지 못한 명확한 경계를 가지고 있었다. “다시 말해 숲에 사느냐 초원에 사느냐 구릉 지대에 사느냐에 따라 달라졌다. “외지인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경계를 나타내는 방식은 여러 가지였다.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은 18세기경, 철도,일제 강점기중에 일본이 우리나라에 징용과 징병을 위해 철도를 만든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들이 이러한 존재가 아님을 다음에서 역설하고 있다.” 국가의 영토를 환경에 의해서, 유럽이 제국주의 정책을 시행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서구 열강들은 환경에 의해 만든 국경선이 어설프다는 이유로 자기들끼리 국경선을 다시 정한 것이다. 유럽의 식민화 주창자들은 식민지배가 아프리카에게 문명을 가져다 주는 역할을 했으므로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아프리카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마치 자로 대고 나눈 듯이 직선으로 똑바르게 나뉘어져 있다.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에 병원, 국방부, 열일곱 개의 편견을 읽고 다운로드 아프리카,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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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열일곱 개의 편견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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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열일곱 개의 편견을 읽고

 

이 책은 한 줄로 요약하자면, 아프리카에 대하여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편견과 그 편견이 퍼지게 된 경위, 그리고 이러한 편견에 대하여 반박하는 책이다.

보통 ‘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기아, 빈곤, 내전, 질병, 원주민’ 등 아프리카 하면 좀 아름답지 않은 단어들이 많이 떠오른다. 우리가 이런 생각을 갖게된 이유는 서양이 그러한 생각을 심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러한 생각들이 편견임을 이 책에서 증명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은 ‘아프리카’하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고, 빈곤과 가난에서 허덕이며, 내전과 분쟁의 땅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엘렌 달메다 토포르는 책`아프리카: 열일곱 개의 편견`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이 옳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편견에 가려진 아프리카의 ‘진짜’ 모습을 제시한다. 아프리카에 대한 서구의 편견은 한 때 프랑스 담벼락에 붙어있던 바나니아(바나나를 원료로 만든 음료)에 잘 나타나있다. 세네갈 원주민 병사가 붉은 술이 달린 챙 없는 아랍 모자를 쓰고, “맛있쪄요, 바나니아””라는 광고 문안 옆에서 허옇게 이를 드러내며 웃고 있는 이 광고는 1960년대에 사라졌다가, 2003년에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부활하였다. 이후 이 광고는 아프리카 인을 부정적으로 희화했다는 이유로 금지되었다.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은 18세기경, 유럽이 제국주의 정책을 시행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유럽에 비해 문명화가 덜 되어있던 아프리카는 많은 편견을 사게 되었고, 약 200년 전에 형성된 통념들이 오늘날까지도 영속하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에는 집단의 부분인 한 요소로 집단 전체를 나타내는 일반화가 많이 존재한다. ‘아프리카인’, ‘아프리카 여성’, ‘아프리카의 지혜’등의 단수 형태를 지니는 말들이 이의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서구의 편견과는 달리 식민 지배 이전에도 아프리카는 고유의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고, 서구인들은 보지 못한 명확한 경계를 가지고 있었다. 경계를 나타내는 방식에는 사회조직의 유형, 환경(숲, 초원, 구릉 등)등이 있었다. 또, 베냉 (옛 다호메이 왕국)에는 관세 조지, 통행료 징수소, 국방부, 외교부 등의 시설들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서구의 경제적 식민지배논리의 허구성을 폭로한다. 유럽의 식민화 주창자들은 식민지배가 아프리카에게 문명을 가져다 주는 역할을 했으므로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은 ‘자기 정당화’일뿐, 실체는 영토 획득과 이윤추구에 있다. 식민지는 본토에 1차 원료를 공급하고, 본토에서 제조된 물품을 구입하며, 노동력을 제공해야 했다.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에 병원, 철도, 학교 등을 지은 이유도 좋은 노동력을 창출해 내기 위해서였다. 일제 강점기중에 일본이 우리나라에 징용과 징병을 위해 철도를 만든 것과 같은 맥락이다. 가끔 TV보다 보면 유니세프의 광고가 많이 나오는데, 보신 분들도 아마 많을 것이다. 그 광고를 보면 못 먹어서 배는 볼록하고 팔다리는 어마어마하게 가느다란 흑인 아이들이 얼굴에 붙은 파리도 쫓아 내지 못한 채 엄마 품에 힘없이 안겨 있다. 그게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아프리카의 이미지이기도 하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에 연민과 동정심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들이 이러한 존재가 아님을 다음에서 역설하고 있다.

“속설과는 달리, 그들의 영토는 식민 분할 이전에도 명확한 경계를 가지고 있었다.”

아프리카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마치 자로 대고 나눈 듯이 직선으로 똑바르게 나뉘어져 있다. 그게 제국주의 시절 서구 열강들이 임의로 나눈 것이라고 한다. 지금 저자는 그 때 서구 열강들이 국경을 나누기 이전부터 국경선은 명확하게 존재했다고 한다.

“외지인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경계를 나타내는 방식은 여러 가지였다.”

물론 외지인들은 서양인들일 것이다.

“다시 말해 숲에 사느냐 초원에 사느냐 구릉 지대에 사느냐에 따라 달라졌다.”

국가의 영토를 환경에 의해서, 즉 숲과 숲, 초원과 초원 사이에 따라 나름의 국가 경계선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서구 열강들은 환경에 의해 만든 국경선이 어설프다는 이유로 자기들끼리 국경선을 다시 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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